토트넘 홋스퍼가 임대 선수 마티스 텔과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의 연장 계약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지급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텔의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약은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5,500만 유로라는 큰 이적료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토트넘 측은 텔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난 후 그를 뮌헨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본 후 완전 영입 권리를 확보하려는 계획입니다.
의무 이적이 포함된 임대 계약 연장을 통해 더욱 안정된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토트넘에게 여러모로 장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텔의 경기력을 더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텔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좀 더 지켜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텔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어, 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텔은 2005년생으로 프랑스 출신의 기대되는 젊은 재능입니다.
그는 독일 축구의 강호 뮌헨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 사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임대된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단 몇 경기에서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만 보면 13경기에서 2골 1도움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현재 기량으로 봤을 때,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젊은 나이와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장은 기대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토트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 중계권, 입장료 수익 등을 더하면 총 2,100만 파운드, 즉 약 386억 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텔의 이적료는 이 금액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